연휴간 아침 일찍 일어나기 실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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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간 아침 일찍 일어나기 실패에 대하여

by 꿈꾸자인생 2017. 12. 25.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쉬는 날이었어요.

금요일 11시

토요일 8시

일요일 9시

월요일 9시

 

이렇게 일어났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피드백 시작할께요.

 

첫번쨰. 저녁 취침 시간이 중구난방이었다.

물론, 자정전에 취침했을때도 있었지만 그 다음날 일찍 일어나지 못했어요.

 

두번째, 저녁 식사 시간이 중구난방이었다.

 

세번째, 아침 새벽 알람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고 계속 자고 싶었다.

이게 참 신기한거에요. 아무리 그래도 절대적인 수면시간이 훨씬 늘어났는데 알람소리를 못듣다니요.. 8시에 알람소리를 듣고 눈을 떠도 끝없이 잘 수 있을 만한 컨디션이었어요. 역시, '아침 수면시간은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면시간 부족으로 인해 피로하다 느낀다면 낮잠이 답이다' 라는 가설이 맞는것 같아요.

 

네번째, '아침 일찍 일어나기 PJT를 진행한지 1달이지만 여전히 습관이 되진 않았다'

 

다섯번째, 알람시간을 기존 4시50분에서 4시45분으로 5분 당겼던게 실패요인지도 모른다.

목표는 낮게 잡아야해요. 그래야 어떠한 핑계도 댈 여지가 없으니까요. 연휴간 늦잠투성이었는데, 새벽알람 4시45분이라니... 욕심이 과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차라리 7시 30분 정도로 잡았더라면 그 시간에라도 일어나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일차적으로 4시 45분 기상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니 의욕을 살짝 잃었던게 사실이네요.

 

여섯번쨰, 다음날의 해야할것을 구체화 시켜놓지 않았다.

쉬는날은 주중의 바쁜날들과 다르죠. 주중에는 항상 할것들이 넘쳐나서 아침시간에 대한 절실함을 좀 더 느끼게 되는것 같지만, 주말은 달라요. 시간의 홍수속에 있다고 느끼게 되거든요. 물론 해야하고 하고싶은게 많았지만 그것들을 구체화 시키지 않았어요. 유치하지만 5분이라도 책상앞에 앉아 내일 해야할 것들을 정리하고 머릿속으로 한번쯤 상상해보고 잠자리에 들면 좀 더 시간에 대한 무게가 마음으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일곱번째, 아침 일어나자마자 보통 운동을 하는데 집에 몇가지 운동기구가 있긴하지만 확실히 운동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었어요. 그전날 잠자리에 들기전에 말이죠.

그러니 아침에 눈을 떠도 운동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거에요.

일어나자마자 밖을 나가기도 춥다는 생각이 먼저고....

힘든 근력운동이 아닌, TV보면서 느긋하게 바이크나 5분만타자란 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해볼께요. 그리고 오후에 잠깼을때, 근력운동 하는 식으로 좀 나누어서 운동을 해볼께요.

 

 

정리 - 주말/연휴때 일찍일어나기

1. 11시50분 취침 지키기

2. 저녁식사시간 지키기.

3. 아침늦잠은 피로를 풀수 없다. 일찍일어나고 낮잠을 자자. 라는 생각

4. 4시 50분 기상알람. 일어나면 떙큐.

   하지만 7시 30분에 일어나도 괜찮다. 그때부터 하루시작하자. 라는 목표의

5. 전날 다음날의 해야할것들을 구체화 시켜놓고 상상해보자

6. 일어나자마자 근력운동 안해도 된다. 5분이라도 편하게 바이크타자.

   그렇게 못한 운동은 낮에 맘이 생겼을 때 하자

 

 

지나고 나면 아쉽죠

이 4일간의 시간이 정말정말 오기 힘든 시간인데..

이 시간들을 계획대로 온전히 보냈다면 여전히 나는 제가 원하는 삶의 모습에 한발씩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한달이 지난후, 두달이 지난후, 반년이 지난후 발전해 있을 나의 모습들이 있을텐데..ㅠㅠ

많이 아쉽지만, 주말은 주말로 남겨놓고, 다시 주중이되면 주중에 열심히 살았던 저의 모습을 이어가보도록 할께요. (이렇게 마음정리)

 

주말단위로 피드백하면 그래도 발전했어요. 운동도하고 책도보고 영어공부도 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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