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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홀로여행6

제주도 홀로 여행 3일차 - 우도.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비경. 제주도 여행 ◇ 제주도 홀로여행 3일차 ◇ 여행을 하다보면 본인이 다녀온 여행지들을 다양한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기게 되곤 한다. 언제나 머릿속에 철옹성처럼 No.1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었던 '괌'의 자리를 빼앗은 녀석이 바로 제주도의 '우도'이다. 나중에 부모님을 제주도에 모시고 간다면 우도안에 숙소를 잡고 2박3일 내내 그 섬 안에서만 있고 싶은 곳. 사랑하는 사람들과 꼭 한번 함께 가보고 싶은 곳. 제주도 안의 또 하나의 섬. '우도'를 다녀왔다. 동제주! 시간관계상 우도만 가보기로 고작 2박3일되는 일정으로 제주도를 온전히 여행하는 건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 소리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제주만 다녀와 볼까 했었다..한군데라도 제대로 가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였다. 하지만 또 언제 올지 .. 2015. 3. 15.
제주도 홀로 여행 2일차 - 추천합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여행 ◇ 제주도 홀로여행 2일차 ◇ 그 곳을 잠깐 떠올리는것 만으로도 그 때의 기억이 가슴 뭉클했던 따뜻한 추억이 되어 돌아오는 곳이 있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제주도 여행 이야기를 꺼내면서 언제나 했던 말이 있었는데 바로 "게스트하우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곳에서 꼭 하룻밤 보내고, 제주도 갔으면 '우도'는 무조건 가야되." 라는 말이었다. 생각만으로 첫사랑 추억처럼 설레고 웃음지어지는 그곳, 여전히 제주도 여행에서의 신의 한수였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바로 그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스트하우스를 포스팅 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산방산으로 향하는 길에 우연히 예약한 그곳' 걸어도 걸어도 나오지 않는 산방산 가는 길목에서 잠깐 가던 길을 멈추고 어느 백사장 한가운데에 짐을 내렸다.. 2015. 3. 1.
제주도 홀로 여행 2일차 - 제주도의 블루홀 "쇠소깍" 제주도 여행 ◇ 제주도 홀로여행 2일차 ◇ '꼬르르륵'..혼자 여행을 하게 되면 아쉬운 것들이 있다. 가령 멋진경치를 그 자리에서 함께 공유할 사람이 없다는 것, 또는 나를 사진찍어줄 누군가가 없다는 것..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녹록치 않은 것을 꼽으라면 바로 '식사하기'라 할 수 있다. 이건..혼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기도 힘들 뿐더러, 솔직히 정말 괜찮은 맛집을 찾았다 하더라도 누군가와 이 좋은 맛을 공유할 수 없다는 상황이 아쉬워진다. '맛있는 식사 앞에선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는게 사람 본능 아닌가' .. 그런데 오늘 날 제대로 잡은것 같다. 아무곳에서나 먹긴 싫고, 알아보긴 귀찮고, '에이~! 걍 skip!!' 허기진 상태로 발길을 옮긴곳은 다름아닌 "쇠소깍"이었다. '제주도 .. 2015. 2. 22.
제주도 홀로 여행 2일차 - 화산이 만든 보물 제주도 주상절리대 / 해녀 해산물 회 제주도 여행 ◇ 제주도 홀로여행 2일차 ◇ 자. 다음은 어디를 갈볼까나. 배보다 배꼽이 더 컸던 용머리해안의 풍경을 산방산주변 눈요기로 부리나케 마무리하고 잠시 거리에 멈춰섰다. 어깨에 짊어진 15kg에 육박하는 가방쪽으로 손을 주섬 주섬 더듬더니 벌써 닳을 만큼 닳아버린 지도한장을 꺼내든다. 바로 제주공항에서 챙겨온 관광안내지도. 제주도의 볼거리들이 한눈에 표시되어 있어 정말 요긴하게 사용하던 중이었다. 자. 그럼 이제는 정말 어디를 가볼까나. 벌써 지칠대로 지쳐버린 일정이었지만, 현재시각 오후 1시. 그래서 나의 다음 행선지는..? 그래! 너로 정했다! 주상절리대! 가는길은 이쁜데..걷기엔 정말 멀다..무슨 계왕신 만나러가는 오공인줄..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제주도 버스여행. 나에겐 든든한 서일주 버스.. 201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