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주말 활용에 대한 고찰과, 망각된 내 삶. 삶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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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주말 활용에 대한 고찰과, 망각된 내 삶. 삶을 대하는 자세

by 꿈꾸자인생 2015. 4. 14.

주말 활용에 대한 고찰과, 망각된 내 삶.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

 

째깍 째깍..소중한 내 시간이 지나고 있다. 쏜살같이 속절없는 시간의 흐름속에 내가 주체적으로 삶을 쥐고 있는건지, 흘러가는 삶속에 몸을 내어맡긴건지 분간할 수 없는 시점이다.

 

chapter 1. 망각된 내 삶.
2015년도 초반. 호기롭게 수가지의 계획을 세운바있다. 연속성을 놓쳤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척이나 쓰리지만 그렇다고 때가 늦어버린건 아니다. 아직 4월 중순이고 2015년도가 마무리 되려면 7개월이란 시간이 더 남아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기가 어려운것같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나에게 그 꾸준함이어야 하는 대상들이 정말로 '하기에 어려운 것'일까? 가령 영어공부, 운동, 책읽기, 여행계획 세우기, 여행하기, 블로그 올리기 ..사실 그러게 대단한걸 하려하는게 아닌것 같다. 오히려 누구나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들이자, 이런거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당연한 것들이다. 다른건 몰라도 운동, 영어공부, 책읽기는 전혀 특별한게 아닐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것들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것들이 하나의 '과업', '숙제'의 일종이라 받아들이는 태도'

 

때문아닐까 싶다. 주중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 후, 잠시 기숙사를 오면 흔히 이렇게 생각하곤한다. '아..영어, 운동, ..이런거 또 언제하지..? 좀 그냥 쉬고싶다..(그러곤 침대에 푸욱..자는것도, 쉬는것도, 공부를 하는것도 아닌마음으로.;;) 그런데 생각해보자. 영어, 운동, 독서..이따위 것들이 모 그렇게 특별한것들인가? 

 

 '그냥 일끝나고 집에와서 편하게 내 자유시간을 보내는 일종이라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

 

얼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신화 김동완의 하루를 봤다. 다 떠나서 그 사람의 하루를 보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본인이 하루를 사는데 과해보이지 않고 긴장되어 있지 않고, 물흐르듯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바쁘게 하루를 살곤 있었지만, 행복해보이고 여유까지 있어 보였다.

 

-> 피드백 :
그냥 내 하루를 사는 것 뿐이다. 긴장해서 마감기한이 있는 일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다. "여유있는 마음" "여유있는 행동"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다
는 것에 대한 감사함" 으로 무장하자. 그리고 그 시간 또한 나에겐 refresh의 시간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힘을 빼는 시간이 아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내 하루를 사는 것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Chaper 2. 주말 활용에 대한 고찰
주중에 빡빡한 삶을 충실히 살고 있다라는 생각(혹은 착각)은 주말에 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보상심리를 유발하기 충분하다. (심지어 그렇게 잘 지켜왔다.) 근데 그러면 안된다.

 

'여기서 머물 자신 있는가?'

내가 있을 곳이 여기인가? 내가 세운 목표들은 주중 회사생활 이외에 남는 시간으로 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주말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다는건 결국 어떠한것도 이루지 않겠다는 말 아닌가. 중단기적으로 여의도로의 직무순환이 목표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그 이유는 더이상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명백하다. 지금의 개발업무특성(밤낮없는 업무시간, 급작스런 이벤트발생대응, 무거운 샘플 나르면서 망가지는 몸, 무엇보다 아무것도 할 수없는 위치)에 익숙해 진다고 가졌던 목표까지 망각하지 말라 이거다. 내 목표를 이루려면 주말을 활용해야한다.

 

-> 피드백 :
딱 하나만 하자. 주말에
영어신문 기사 하나 읽기로 시작을 해보자. 그치만 물론, 이것도 주말에 해야하는 숙제가 아니라, 그냥 내 생활을 사는것이란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분명 그것자체가 쉬는 주말의 일상으로 다가올 것이다. 어깨의 힘을 빼고 가볍게 시작하자.

 

Chapter 3. 삶을 대하는 자세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 이게 내 최종 삶의 모습이라고 ?'

 

웃기지마라. 기껏해야 이 회사에 남아있을 시간은 40대 초반까지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이직이나, 다른 창업으로 내 삶을 충분한 다이나믹성과 활기를 띌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러니 걱정하지마라. 너무 높이 올라갈 생각도 할필요 없고, 너무 고과에 연연할 필요도 없고, 회사내에서 고과때문에 신경쓸 필요도 없다. 고과 못나와도 난 10년은 다닐 수있다. 그러면 된거 아닌가. 다만 더 중요한게 있는데

 

"그냥 내 할일 충실히 하는것. 회사에선 회사생활 열심히하고, 일과 후에는 내 삶 충분히 즐겁게 즐기는것."

 

내 삶을 충분히 즐기는 것안에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있다. 그 안에는 내 취미생활, 향후 중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기계발 등 말이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자. 회사에서의 평가, 현재 힘든 생활의 지속될것 같다는 불안감과 좌절감으로 하루하루를 신경쓰면서 살것인가, 아니면 까짓거 그래봤다 5~10년이내다. 라는 생각으로 내 할일 열심히 하면서 자연스레 자기제고에 힘쓸 텐가.

 

-> 피드백 :
아무런 것정하지마라. 5년? 10년후까지 매일 이런 반복된 삶일거라는 걱정을 하지말자. 이제는 인생 100세까지이다. 충분한 터닝포인트는 있을것이고, 지금 속한 직장도 남은 내 삶 70년에 10분에 1밖에 안되는 한장면일뿐이다. 남은 70년동안 지금 직장에서 내 대부분의 삶을 여전히 소비하며 살것이라는 생각을 어떻게 할수 있단 말인가.

'잠시 거쳐가는 여행지일 뿐이다. 아무런 걱정하지 말고, 지금에 감사하며 하루를 온전히 멋지게 아름답게 살면 그것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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