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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요일에 일을 마치고 집에오니 9시가 넘은 시간 이었어요.
조금 쉬다가 밥먹고, 영어회화 스터디를 알아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더군요 ㅠㅠ
몬가 아쉬운 마음에 좀 더 시간을 보냈는데, 거의 2시가 다되어서야 잘 수 있었어요.
결국 오늘 아침 늦잠을 잤죠.
하지만 그래도 크게 낙담할 정도까진 아니라 생각해요. 불과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까지만해도 주말 12시가 넘어서 일어나는 저였으니까요.. 10시반 기상이면 오히려 '선방했어'라고 말해줄 수 있는 수준인것 같아요. 그래도 지난주 이맘때에는 7시에 일어났는데 아쉽긴 하네요
제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는데 있어서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한것같아요.
외부에 의한 자극에도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어야하고, 금방 찾아오는 익숙함에 맞서서도 새로운 자극을 찾기위해 노력해야하죠. 아직 쌓아 나가야할 것들이 많네요.
지난 주를 돌아보니, 그 전주보다는 확실히 평균기상 시간이 좀 더 빨라진것 같아요. 게다가 일찍일어나는 날은 어김없이 운동을 했으니 운동한 횟수도 더 많아졌죠.
여러가지로 좀 더 나아진 한주를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목요일쯤에 잠깐 멘탈이 무너지려 했던 적이 있어요. 그건 나중에 다른 게시판에서 써내려 가볼께요. 아무튼! 피드백 시작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방법"
1. 주중/주말 저녁 11시 50분에 잠자리에 들기.
2. 저녁 식사/회식 이후에 잠자기 전에 군것질 하지 않기
(잠잘때 소화로 인한 숙면방해) → 즉 정시에 저녁먹기
3. 알람 울리면 생각하기. '이 시간에도 밖에는 하루를 이미 시작하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 감수하지 않으면 나는 오늘 역시 머무를 수 밖에 없다.'
4. 알람은 4시50분으로 맞춘다! 하지만 더 자자! 5시20분 까지!
근데5분 더 밍기적거려라! 5시 25분 요때까지만 일어나는걸로 ~! 혹시 일어나지 못하더라도 낙담하지 마라. 6시 30분에 일어나도 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조차 하기 싫다면 낙담하고 그냥 푹자라.
5. 회식이 있는 경우, 술을 천천히 마시자. 소주 반병, 고량주 반병, 맥주 세잔 정도로 아주 천천히 마시자.
6. 주말에는 낮잠을 자자. 단 두시간이라도
가급적 오전시간에 시간을 잡자. 나와의 약속도 좋다.
(나와의 약속 메모해 머리맡에 두기)
7. 회사의 야근이든, 나의 멘탈이 약해서든 계획된바를 이행하지 못한 모든 기회비용은 내 스스로 날려버리는 꼴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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