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 맺혔나요!? 한로의 의미(뜻), 제철음식, 관련 속담을 알아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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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 맺혔나요!? 한로의 의미(뜻), 제철음식, 관련 속담을 알아볼 때입니다!

by 꿈꾸자인생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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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10월 8일은 24절기 중 17번째 절기인 '한로(露)'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

일반적으로 1년을 기후에 따라 나눈 '4계절'있듯이, 천문학적인 관점에서 1년을 24개로 나눈 '24절기'가 있습니다. 이중 17번째 절기가 바로 '한로' 인 것이죠.

 

 

 

과거 농경 사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민감했고 정확한 예측이 중요했기에 이 태양력을 사용한 24절기가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한로는 보통 양력 10월 8일에서 10월 9일경에 해당하기에, 이 시기는 늦가을에서 초겨울의 특성을 갖습니다.

 

 

 

참고로 가을을 타나내는 절기는 한로 외에도 아래와 같이 입추, 처서, 백로, 추분, 상강이 더 있습니다. 1년을 24개의 절기로 나누어 놓았기에 각 계절마다 6개의 절기로 나누어져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추분에 대한 포스팅 → 여기 참고

 

 

 

가을에 해당하는 여섯 절기들

 

 

 

차가워진 공기로 아침, 저녁 이슬이 맺히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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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의 한자 '露'를 살펴 보면, '寒(찰 한) + (이슬 로)' 로 구성되어 '찬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한로의 의미는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는 것이죠. 천문학적으로 태양이 황경 195의 위치에 올 때라고 하며, 이때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면서 이슬이 맺히고. 찬공기를 만나 서리가 맺히기 직전의 시기에 해당합니다. 

 

 

 

**참고

1. 이슬 : 대지에 있는 암석, 나뭇가지, 풀잎 등의 온도가 내려가 대기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작은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

2. 서리 : 땅 위의 표면이 차가워지며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여 곧 바로 지상의 물체표면에 얼어붙는 것. 

3. 승화 : 고체에 열을 가하면 액체 상태가 되지 않고 곧바로 기체가 되는 현상이나 또는 그 반대의 변화

 

 

 

차가워진 바람에 서리가 맺히기 직전의 시기이므로, 농촌에서는 기온이 더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하는 시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곡식수확에 박차를 가할 때가 바로 이 한로 입니다. 또한, 가을의 단풍이 더욱 짙어지고, 국화가 노랗게 피는 예쁜 절기이기도 하며, 겨울새와 여름새가 서로 교체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로 관련 속담


한로라는 단어. 또는 한로의 시기에 해당하는 속담을 한번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두 가지를 크게 찾아 볼 수 있었어요. 

 

 

 

첫째.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간다

여름새인 제비도, 추워지기 직전인 '한로'가 지나면 따듯한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

가을 이슬이 내리면, 수확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한로이므로 곡식이 단단하게 잘 여문다라는 의미입니다.

 

 

 

 

 

한로 제철음식, 한로 절기음식


그렇다면 한로에 즐기기 좋은 제철음식 (절기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크게 세 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1. 추어탕

 

한로 제철음식 추어탕

 

 

추어탕은 초가을즘에 제 맛을 낸다고 하는 대표적인 보양음식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바로 미꾸라지를 재료로 끓여먹는 탕인데요, 실제로 미꾸라지는 가을에 누렇게 살찌는 가을 고기라 하여 '추어(魚)'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유래처럼 초가을을 대표하는 재료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추어탕은 단백짐,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초가을에 먹으면 여름 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 줍니다. 사실 요즘은 가을뿐만아니라 사시사철 몸보신으로 먹는 음식이라 제철이 언제인지는 잘 몰랐는데, 초가을이라고 하니 이번 가을에는 좀 더 자주 먹어봐야 겠어요 ! 

 

 

 

2. 고구마

 

한로제철음식 제철재료 고구마

 

 

고구마의 수확시기는 서리가 내리기 전 가을에 합니다. 고구마에는 당질과 비타민 C가 많고 칼로리가 낮은 채소이기 때문에 고구마를 이용해 튀김이나 맛탕 등 다양한 요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대추차

 

 

대추는 성질이 따듯하며 위를 편하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차가운 배를 달래거나 설사를 할때 좋은데요, 특히 차로 말려 마시면 불면증, 스트레스해서, 심신안정에 효능이 있다고 하니 대추를 대추차로 우려내 마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리 

추석이 지나면 곧 한로입니다. 가을은 반갑지만, 차가워진 공기에 감기 더욱 유념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따듯한 추어탕과 대추차로 원기도 회복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보는건 어떨까요 !? 저도 이번 추석에 대추차를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

 

 

 

출처

이미지출처 : pixabay.com

대추차 이미지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uran011&logNo=22120586874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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