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8일 프랑스 홀로여행] 첫째날! 파리 적응하기! 첫날은 무조건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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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여행

[6박8일 프랑스 홀로여행] 첫째날! 파리 적응하기! 첫날은 무조건 에펠탑!

by 꿈꾸자인생 2015. 6. 7.

 

프랑스여행 책(just go 파리)을 구입하니 그 안에 휴대지도가 달려 있었다.

지도를 통해 처음본 파리 시내의 크기는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여행할때에는 유독 걷는 걸 좋아하는 나...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서도 내가 서 있는 그곳을 자연색 그대로 느끼고 싶어서 선글라스도 쓰지 않는다. 정확히 보고, 실제로 걷고, 만지고 풍기는 냄새까지 직접 맡아봐야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실감'나기 떄문이다. 어쩌면 그렇기에 첫날의 노곤함은 앞으로 모든 여행지에서 나의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나홀로 프랑스 파리여행

 

 

 ◇ 첫째날. 파리 적응하기! - 첫날은 무조건 에펠탑!◇

 

 

 

숙소(쉐마망) → "요궁/에펠탑 → Iene역(마르쉐)"→ 개선문 → 샹젤리제거리 → Orage(유심칩구입) → 몽테뉴거리 → L'avenue(점심) → 그랑팔레/프티팔레 → 알렉상드로3세다리 → 뤽상브르공워 → 앵발리드 → 콩코드광장 → 튈르리정원

 

 

 

첫날은 무조건 에펠탑! 

 

 

 

파리의 상징은 누가 모라하더라도 에펠탑! 숙소에서 차려주는 아침밥도 거르고 부리나케 파리 시내로 몸을 옮겼던 이유는 오늘의 일정이 타이트한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고 싶어서였다.

 

 

 

 

건축당시 파리시민들이 흉물로 생각할 정도로 반발이 심했던 에펠탑. 하지만 지금은 명실상부 프랑스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으니, 과연..그 모습을 보는 순간 내 숨이 '턱'하고 막힐정도일까..가는내내 긴장감이 더해졌던것 같다.

 

 

 

한국과 사뭇다른 파리의 아침거리

 

 

이른아침 프랑스 파리의 일요일은 한가한 모습이 우리나라와 많이 닮았으면서도 또 다른 면이 있었다. 간밤에 누군가가 먹다 남은 와인이 길가에 덩그러니 남겨진 모습이 참 신선하게 다가 왔던것 같다. 우리니라로 치면 길가에 버려진 소주병과 비슷한 느낌일텐데..프랑스에서는 와인이 얼마나 대중적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에펠탑보러 사요궁으로! (Metro 9호선 Trocadero역, 사요궁)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내가 묵었던 숙소는 한인민박 쉐마망이다. 쉐마망 근처에는 세개의 지하철역(metro)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나는 9호선 Voltaire역에서 Pont de Sevres행 열차를 타고 Trocadero로 향했다. 이 Trocadero역은 사요궁전으로 향하는 역으로서 꽃할배에서도 나왔지만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고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이윽고 열차가 도착하고, 여행전 블로그에서 익히 봐왔던 수동식문이 보인다. 지하철에는 에어컨이 없고, 창문도 개방되어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의 쾌적하고 시원한 지하철과는 대비되었었다. 전체적으로 크기도 좀 작고 승차감도 그리 좋진 않았다. 근데모...전혀 상관없다. 스스로 표를 끊고, 열차를 타고 타지의 어느곳을 잘 가고 있다는 성취감만이 이미 가득한걸..

 

 

 

 

 

드디어 녀석이 보인다!  에펠탑과의 첫번쨰 조우.

 

 

프랑스 파리가 실감이 나는 순간이었다. 저 멀리 타워의 끝 부분이 보이는 순간부터 정말 그것만 보고 무엇인가에 홀린듯 발걸음을 옮겼던것 같다. 한가로운 사요궁과 그 안에서 행복한 웨딩촬영. 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행지에서'이른아침'은 정말 놓칠 수 없는 순간이다.

 

 

 

 

이른아침 사요궁안에는 관광객도, 물건을 파는 흑인들도 없어서 좋았고, 저 멀리서 사진촬영을 하는 모델과, 또 다른 한쪽에서 결혼한 커플을 향해 연신 카메라셔터를 눌러대는 사진작가들 뿐이었다.

 

 

 

 

그리고 바로 마주한 에펠타워의 모습. 마치.. 내가 프랑스의 파리다! 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있는 늠름한 장군의 모습 같았다.

 

 

 

 

생각만큼 그 크기가 컸던것 같진 않지만 구 시가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있는 파리의 낮은 건물들 사이에 혼자서 우뚝 솟은 거대한 에펠탑의 모습은 누가 모라하더라도 파리의 랜드마크임에 틀림없었다.

 

 

 

 

가볍에 사진을 찍고 의 에펠탑보기 미션은 가볍게 해결하고 조만간 또 올것을 확약하며 개선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실 여행계획을 세우는 중, 문득 프랑스 파리의 시장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해졌었다. 다행히도 사요궁에서 한정거장인 Iena 역에 장이 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개선문가기전 그곳을 들르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수요일에만 장이 섰기 때문에 그날 보진 못했지만 결국 수요일에 그 모습을 확인할 순있었다. 프랑스파리의 시장! 프랑스 자유여행을 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꼭 한번 접하고 직접 물건을 사봤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나중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다.

 

 

 

 

여행할 당시의 감정선들을 따라 글을 써내려하고, 그에 맞는 사진을 붙이다보니 한포스팅에 많은 내용을 다루기 힘든게 사실이다. 다음 포스팅은 개선문에서부터 오랑쥬 유심칩구입, 그리고 몽테뉴거리에서 점심식사까지로 기약하며 이번포스팅을 마친다.

 

 

▲ 유럽여행이 처음이다보니...흥분해서 ....ㅋㅋㅋ거의  동영상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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