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초년생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지금 기본에 집중하고 있는가, 이윤석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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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책과 영화

[회사 초년생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지금 기본에 집중하고 있는가, 이윤석지음

by 꿈꾸자인생 2015. 3. 1.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어쩌면 그렇기에 살아가면서 각자에게 꼭 필요한 몇가지 커다란 기준들을 기둥으로 우리의 인생들을 힘겹게 떠받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균형은 발생되기 마련이기에, 우리 인간의 삶은 언제나 똑같은 고민과 깨달음을 반복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 아닐까.

 나에게도 삶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맞다고 믿는 몇가지의 기준점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중과 경의 구분" 즉 '기본' 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일까.

하고 있는 영어공부? 여행블로그? 아니면 운동? 아니다. 당장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건 바로 '나의 일,직장에서의 생활'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좀 더 잘하고 싶다. 같은 시간을 쏟아붙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혁신적이고 싶다.

기본이 깨져 있는 내 삶은 무의미하며, 더욱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찾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회사원 성장과 생존의 제 1법칙
지금 기본에 집중하고 있는가
- 이윤석 지음 -

 



기본. 결국 상식에 준하는 내용. 특별하게 아니다!

이 책은 사회초년생들을 타겟으로 조직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처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담아 놓고 있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회사내에서 망각하기 쉬운 '기본' 에 대한 풀어 쓰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기 반성을 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스스로 깨달아봤을법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따라서 내 경우에는 책을 읽으면서 '역시 특별한 깨달음은 없으며, 말하고자 하는 그 기본에 대한 이야기도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선이지 별게 아니구나'란 생각을 불러 일으켰던것 같다.

 

작가 나름의 고민이 보이는 설명 방식의 독창성

그래. 이 책의 내용은 이미 입사 3년차인 내가 읽기에는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내용이었다. 한번쯤 고민을 해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기에 어찌보면 누구나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글이 전개되고 있다는것 자체가 실제 직장인의 고민을 해본 사람이 집필했구나라는 '믿음'을 주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더욱 놀라웠던건, 바로 설명방식에 대한 작가 나름의 고민이 보였다는 것이다.  각 챕터는 사회 초년생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하고 흔한 실수들을 이야기 형식의 예문으로 쉽게 접근한다. 이후에 그 상황을 분석하고 팁을 주는 '멘토의 조언'이라는 항목을 도입해 독자들은 예문을 통해서는 본인을 그 상황속에 동화시키고 실제 멘토에게 조언을 받는 기분으로 글을 읽어 나갈 수 있다.

 

책을 통해 단 하나라도 깨닫는 바가 있으면 그것으로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깨달았던 부분이 있다. 바로 '일 유형의 4분면' 개념이다. 4분면의 표가 제시되어 있고, 1,2,3,4 각 분면에는 긴급함&긴급하지 않음, 중요함&중요치않음을 기준으로 유형이 구분되어 있다. 여기서 매일 바쁘다라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은 보통 중요하면서 긴급한 일과, 중요치 않지만 긴급한 일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하지만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은 중요한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유형에는 예방, 인간관계, 새로운 기회, 중장기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즉, 다른 사람보다 약간의 시간을 더 투자해 회사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활동을 함으로써 더 높은 평가를 받는 다는 것이다.

 

 

책을 읽은 후기
앞서 얘기한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어느정도 자기반성과, 성찰을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으로 생각될 수 있다. 음식으로 치면, 조금 심심한 설렁탕을 먹는 느낌이랄까. 그렇지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런 책임에도 불구하고, 책한권을 읽고 난다음에 접혀 있는 페이지가 저정도 되었다. 간이 좀 덜 되어 있지만, 몸에 좋은 책인것만은 분명하다.

솔직히 말해 선뜻 꼭 봐라. 강추! 라고 권하진 못하겠다. 그 이유는 회사를 600일넘게 다닌 나에게는 좀 뻔한 내용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마음을 잡고 싶은 사람들이 본다면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볼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지만 당장 급하지않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일. 나는 이러한 일을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중요치 하지만 급하지 않은일' =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시간이 요하는 커다란 인생의 프로젝트' 라고 말이다. 무한도전에서도 매년마다 보여주는 장기프로젝트는 시청자로 하여금 더 큰 감동을,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는 더 큰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 당장 그 맛을 볼 순 없지만, 꾸준히 장기적으로 하였을때, 몇배의 성장을 요하는 것들이 내겐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나는 지금 그러한 준비를 하고 는 있는걸까?

잘은 모르겠지만, 더 큰 행복을 꿈꾸는 장기 프로젝트안에 없는 시간을 만들어 꾸준히 힘을 쏟고 있는 것 같긴 한것 같아 내가 향하는 방향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 볼 수 있을것같다.

 


지금 기본에 집중하고 있는가

저자
이윤석 지음
출판사
아틀라스북스 | 2015-02-1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스토리와 멘토의 조언으로 배우는, 회사원 성장과 생존을 위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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